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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소리, 일찍 일어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소리 그리고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아침햇살...
캠핑장의 아침은 집에서의 아침보다 빨리 온다.

밤새 불을 밝히느라 수고하신 가스등
벌레까지 한다발을 잡으셨구만...

아침 식사는 간단히 프렌치토스트로~
윤양은 자기몫으로 하나를 덥썩 집어 들더니 호호 불어가며 열심히 먹는다.
몰입하는 아름다운(?) 모습...

주저 앉아서도 먹고 ㅋㅋ 또 먹고 먹고 또 먹고~

캠핑장 어느 집인가 펜스를 고기굽는 그릴로 자작
나의 구역구분도 확실히 하고 강아지의 탈출도 막는 1석2조 효과
저 그릴하나당 2천원이라고만 쳐도 수십개를 붙여놨으니 돈꽤나 들었을텐데...ㅋ
나는 펜스가 신기했으나 윤양은 강아지가 신기
윤아 엄마가 강쥐와 고양이를 너에게 선물하고는 싶지만 뒷감당이 안되 차마 그건 못하겠구나
그냥 구경만하렴~ ^^;;

가볍게 아침을 먹은 뒤 유명산으로 가볍게 산책을 가기로 했다.
유명산가는 길! 윤양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보다 가는 길 사소한 것에 더 관심이 많다.

결국 앞으로 전진을 하지 못해 윤양은 아빠의 등으로...
아빠한테 업힌 윤이는 이제서야 아가처럼 보인다.
파란 하늘, 푸른 산, 6월 이른 여름은 푸르름 그 자체!
날이 좋아서인지 등산객들이 많다.

짱돌을 좋아하는 윤이!
계곡내 취사를 할 경우 혼내준다는 비장한 표정인듯?

윤양의 모델포즈!
예쁜 윤이를 찾으면 저 포즈가 나온다.
나름 S라인을 꿈꾸는 윤양~

산에 오르다 돌이 너무 많아서 중도 포기하고 돌아가는 길
자꾸 안아달라는 윤양의 청을 계속 못 들은척 했더니
결국 걷다가 땅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그래놓고는 자기도 웃긴지 웃는다.

산에는 이름모를 이쁜 꽃들도 가득

산에 다녀오니(입구밖에 안갔지만...) 벌써 점심시간이다.
점심 메뉴는 스파게티!
요리사는 최쉡~

맛나보이는가???

윤양은 최쉡님의 스파게티를 온 몸으로 느끼고

또 느꼈다!

실컷 스파게티를 느끼고 난 뒤 옆집에서 주신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한 아파트에서 벌써 3년째 살고 있어도 옆집 이웃을 제대로 모르는데
캠핑장엔 울타리가 없으니 일박 이일 또는 이박 삼일간의 짧은 이웃일지라도
쉽게 친해지고 마음이 열리는 것 같다.
이것이 캠핑장의 매력일까~

윤양은 아빠가 힘들게 떠온 물을 홀랑 땅바닥에 그냥 부어 버렸다.
나름 풀 있는데다가 ^^

캠핑장 계곡

저녁시간!
캠핑장에서 좋은 점은 하루종일 나만(?) 밥을 안해도 된다는 것!
저녁 메뉴는 카레라이스~ 김쉡님이 수고해주심.

조촐한 식단도 밖에서 먹으니 어느 진수성찬 부럽지 않게 맛있다.

저녁까지 다 먹고나니 오늘 하루는 끝!
텐트 옆 나무에 걸터앉아 예쁜 윤이를 찾는다.
예쁜 윤이 어딨니? 하면 나오는 저 포즈!
저런건 누가 가르쳐줬지??? 난 아닌데...(천잰가???) ㅎㅎ
to be continued ..
ㅋㅋ윤이 어쩜 좋아.. 그래도 엄마 입장에선 완전 효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