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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2개가 1개로 합체되는 침낭을 그동안 붙이지 않고 썼을 땐 몰랐는데
합체하고 윤이랑 신랑이랑 나랑 세식구가 뭉쳐잠을 자니 훨씬 따숩고 아늑했다.
역시..사람 체온 36.8도의 힘은 대단하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윤양! 컨디션도 좋아보인다.
이제 감기기운은 똑 떨어진 것 같다.
아침 먹기 전!
전용 의자에 앉아 느긋하게 일요일 아침의 여유를 만끽하는 윤양!
사진으로 보니 벌써 어린이 필~이 난다.
이제 혼자서 물도 잘 마시는 윤양!
물을 다 마시면 잉여는 땅바닥에 쏟아 버리는 센스~
덕분에 물은 항상 한번 먹을 만큼만 따라주어야 함.
잉여가 생기면 생길수록 바닥이 물웅덩이로 변한다.
남은 음식 위주로 꾸민 아침 식단
먹을만큼만 싸갖고 오니 되돌아 갈 때 짐이 한결 가벼워진다.
이것이 캠핑 한번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
아침을 먹고나서 윤양의 감기가 떨어진 듯 하여 내내 안 데리고 갔던 계곡엘 갔다.
역시나 윤양은 물을 보니 흥분!
물가에 앉아 돌던지기 놀이를 즐긴다.

하지만...물놀이 후 영광의 상처 ㅠㅠ
그만 돌에 긁혀 종아리에 길고 긴 상처가 나버렸다.
피가 제법 났는데 다행히 피를 씻기고 나니 깊게 상처가 난것 같지는 않아 안심.
역시 2박3일 이웃 옆집에서 연고와 밴드를 제공해주었다.
윤양 치료 중!
윤양은 종아리 뒤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손에 쥐어 진 과자 한 컵에 행복하다.
과자를 먹고는 입가심으로 우유 한 통 비워주시는 센스!
예쁜 베이비들은 자연과 함께 우유를 마셔요!
주말을 낀 2박3일 캠핑의 마무리는 가급적 오전에 하는것이 좋다.
집에 가는 시간도 있거니와 어느정도 낮에 도착해야 짐도 푸르고 빨래도 하고
역시 주부에게 집안일이란 아무리 설렁설렁 해도 힘들다.
아침을 재빠르게 먹고 짐을 정리하고 가족사진 한 컷!
윤양은 2박3일 이웃집에서 주신 아이스크림에 집중
사진은 찍거나 말거나..ㅋㅋ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미사리에 들러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아이폰으로 찾은 윙버스 맛집이 추천해준 막국수 집!
날이 더워서인지 주차장 가득 차들이 있는걸로 봐서 문전성시가 따로 없는 듯
막국수 나오기 전 밑반찬으로 나오는 동치미와 백김치
동치미에 곁들여진 살얼음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땀에 절은(?) 윤양.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감자전
맛도 훌륭! 시원한 막국수와 궁합도 쵝오!
윤양의 똘망한 저 눈빛은 뭘까...^^
눈으로 먹는 막국수!
이번 캠핑은 멋진 이웃과 함께해서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
혹시라도 나중에 인연이 된다면 또 만나길 바라며~
나도 캠핑장에서 멋진 이웃이 되야지!
담엔 음식이나 간식을 챙길 때 조금 더 넉넉하게 챙겨 이웃과도 나눠 먹어야겠다.
그리고...간단한 구급약품 정도는 미리 준비해야겠다.
다음 캠핑도 기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