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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 4 일의 가장 길었던 일정임에도,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던
해변 휴가 여행 이었습니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날
처남 식구들과, 장모님과 친척까지 함께 하다보니 바쁜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11 시에 출발해, 밤새 꽉 막히는 영동고속도로를 뚫고
토요일 새벽 4 시 30 분경 옥계 해수욕장의 도착
모래바닥에 정신없이 사이트 설치하고 뻗었습니다.
윤양은 멀쩡한듯.
이날 아침 먹기전 찍은 사진이 유일한 음식 사진 이네요.
훈제 오리가 참 맛나더군요.
갈때마다 악세서리가 하나둘 늘어나는군요.
옥계 난민촌에 마련한 사이트
그나마 김장 비닐을 바닥에 다 깔고 난후에는 모래 바닥도 그나마 지낼만 하더군요.
일반 캠핑장 있는 쪽 사이트는 그늘도 많고, 바닥 상태도 좋던대,
모 회사의 하계 휴양지 쪽은 바닥이 거의 모래더군요.
다행이도 접을때 한번에 접혀준 고마운 퀘차.
당분간은 이녀석 하나 들고 다닐 듯 합니다.
너무나도 더운 날씨에 해변은 사람들이 한가득입니다.
찌는듯한 폭염 경보 속에서도, 동해의 바닷물은 참 차더군요.
스킨 스쿠버 자격증까지 있는 우리 사세트님은 물을 무척 무서워 하십니다.
첫째날, 물에 들어가는게 무서워 모래사장 인근에서만 윤양하고 논 덕에
윤양이 파도에 짠물을 꾀 먹었답니다.
그래도 윤양 틈만 나면 물놀이 가자고 난뤼 였답니다.
둘째날은, 카메라 버리고 퐁당 다 같이 빠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신혼 여행 이후 바닷물에 몸 담궈 본것이 처음이었는대, 너무 좋더군요~
윤양이 좀 크면 스쿠버 함께 함 참 좋을듯 합니다.
(사세트님 허락 받기가 힘들겠지만...^^)
예상치 못했던, 물놀이의 달인 장모님
너무 즐거워 하시더군요.
걱정될 정도로 물에서 나오시질 않더군요.
어른들은 더위에 시름시름 거려도,
윤양은 항상 씩씩하기만 하더군요.

여름에 노는게 체질인듯 합니다.
(땀띠는 많이나도....)
나오자 마자 고생한 새 캠핑장비, 쩡쩡이
(어정쩡한 색상이라고 이름이 쩡쩡이가 되었답니다.)
오빠네와 엄마와 작은엄마가 함께 한 여름휴가!
근데 넘 더운 여름날엔 캠핑 이거 못하겠다. ㅋㅋ (내년엔 동남아로!~~ )
우리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첫 캠핑이었던 엄마, 작은엄마, 언니와 오빠, 준힝이 얼마나 힘들었을꼬....
그래두 담에 같이 또 가자는 기약을 하다니 담엔 편안히 모시겠다고 다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