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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천여행을 생각해 낸 나는
주중에 부산스럽게 윤이 수영복과 튜브를 사고 부산을 떨어
주말에 덕산스파캐슬로 고고씽!
첨 가족 온천여행을 간다는 설레임에 밤잠도 설치고(?) 아침일찍 일어나
한 보따리 짐을 달고 집을 떠났다.
스파캐슬 가는 길 서해대교 휴게소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윤이는 엄마 아빠가 먹는건 다 빼앗아 먹으려고 한다.
특히나 면을 좋아하는 윤이는 아빠의 냉면을 탐내고 찡찡대기 시작
면을 물에 빡빡씻어 줬더니 쪽쪽 빨아먹는다
물론 손까지.... -_-;;;

온천에 도착!
사람이 엄청 많아 이건 물 반 사람 반
게다가 윤이가 너무 어려서 들어갈 만한 곳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
걍 동네 작은 온천이나 갈 것을....
암튼...애기들이 들어갈만한 적당한 곳으로 들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튜브를 펼치고 윤이를 태웠으나
낯선 환경이 싫은지 윤이는 엄마한테서 떨어지기를 완강히 거부!
튜브는 실패로 -_-;;;;
물에서는 계속 인상만 쓰고 있더니
시간이 지나니 제법 즐기기 시작했다...는...
그러나....그 시간이 너무 짧았다. -_-;;;;

한참 놀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여긴 식당이 한개밖에 없어 참 점심시간이 되면 밥 먹기도 힘들 듯하다.
실내에 음식반입도 안되는데...
암튼...2시가 넘어서 식당에 갔는데도 줄을 설 정도였으니...
식탁앞 윤이의 표정 3단계 변화
1단계 : 짜증
2단계 : 숟가락을 들고 환호
3단계 : 음식이 나오면 과격
(3단계 사진은 없다)

밥을 먹고나니 사람도 너무 많고
윤이의 체력도 떨어진 것 같고
(사실은 내 체력이 떨어진 것이지만..)
차도 막힐 것 같고 암튼 기타등등한 이유로 얼른 서울로 돌아왔다.
짧은 온천여행이었지만
첫 윤이와의 온천여행!
이것으로 대만족. 다음엔 어디로 가볼까...ㅎㅎㅎㅎ
다음번엔 조금 더 계획적으로 움직여봐야지
총평 :
16개월 아가를 데리고 스파캐슬 가기엔 입장료가 아깝다.
야외놀이기구까지 입장료에 포함된 금액일텐데...윤이를 데리고는 그런건 꿈도 못 꿀일이니까...-_-;;;
그리고! 여탕 샤워시설 완전 부실하다!
샤워기가 없어 때미는 아줌마들 사이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는...어흑어흑...
엇.. 사진 몇장 안올렸네. 많이 올리삼
오랜만에 LX2 군이 수고해 주심 . 그냥 방진방습 되는 녀석 들고 갔으면 좀 편하게 찍었을텐대.
(사실 망가져라 하고~ 물 닿아가며 과감하게 찍었는대 멀쩡하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즐거운 시간 :)